섬김과 나눔의 실천
- 날짜
- 2005.07.21
- 조회수
- 1250
- 물리치료과

○ 구룡포 석병교회의 ‘하늘마음양로원’이 초복이었던 지난 15일 오랜만에 찾아온 손님들로 북적였다. 선린대학 재학생 봉사단 50여명이 보양식 대신 아름다운 마음들을 가지고 ‘섬김’을 위해 찾은 것이다.
○ 물리치료과와 피부미용과, 사회복지과 등 선린대 관련학과 재학생들로 구성된 봉사단은 미리 준비해 온 수박, 떡, 음료 등을 쟁반에 일일이 담아 노인들에게 나누어 주며 정성껏 어깨와 다리를 주물렀다. 한 쪽에서는 거동이 불편한 중증 장애 노인들을 위한 물리치료와 상담에 열심이고, 또 다른 곳에서는 머리 손질과 손톱, 발톱을 정리해 주느라 분주하다. 포항시 자원봉사센터의 도움으로 전문인들에 의한 수지침도 시술됐다
○ “너무 고맙지, 뭐. 공부하기도 힘들 텐데, 이렇게 와서 보살펴 주고...” 관절염으로 인해 십 수년째 꼼짝을 못하고 있는 김모(72) 할머니는 학생들의 마음 씀씀이와 손길이 여간 고맙지 않다고 했다. 오랫동안 노숙자 생활을 하다 지난 해 이 곳에 들어 온 이모(67) 할아버지도 “보통 싹싹한 게 아냐. 요즘 젊은 애들 같지 않네.”라며 대견한 마음을 감추지 않았다.
○ 피부미용과 김민경(20) 학생은 “섬기고 베푼다는 것이 이렇게 기쁜 일인 줄 몰랐다. 별로 해드리는 것도 없는데 고마워하시니 오히려 죄송할 뿐이다.”고 몹시 쑥스러워하면서도 가위질을 그치지 않았다. 학생들 인솔 차 왔다가 벌써 30분 째 복도에서 한 노인과 허리 통증에 대해 상담 중이던 물리치료과 김식현(41, 학과장) 교수는“제대로 된 풍족한 치료를 받지 못해 더 악화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을 보니 좀 더 자주 와서 섬기지 못하는 내 자신이 너무 부끄럽다.”고 말하고, “우리 학생들이 사회에 진출해서도 이와 같은 섬김의 봉사활동들을 꾸준히 해 나갈 수 있길 바란다.”고 희망했다.
○ 선린대 전일평 학장은 “수많은 학생들이 동아리 활동 등을 통해 사회와 이웃에 봉사하고 있는 걸 잘 안다.”면서 “이러한 ‘섬김’은 우리 대학의 교육적 사명이다. 앞으로는 이를 보다 조직적이고 체계적으로 실천하기 위해 대학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관련 기사] 경북매일신문(7월 18일자) ㅣ 동남일보(7월 18일자) ㅣ 경북일보(7월 20일자) ㅣ 영남일보(7월 20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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