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의 책 - 연금술사
- 날짜
- 2006.11.27
- 조회수
- 144
- 최주혁
- 분류 : 김재헌교수님
쇠를 금으로 만들고 몹쓸병을 고치기도 하는 일반인들은 상상할수 없는 능력을 가진 어렸을적 아님 나이가 들수록
한번쯤은 꿈꿔봤을법한 사람..연 .금.술.사
주인공은 평범한 양치기 소년이다. 하지만 현실에 만족하지 못하는 꿈과 열망이 있는 우리와 닮아 있다.
어느날 우연히 만난 노인의 말을 듣고 피라미드로 가기로 결심한다.
왜 피라미드에 보물이 있다고 노인이 말을 했으니까...
여행을 떠나기 전 노인은 청년에게 이런말을 한다
자신의 주위엔 내가 어떻게 나아가야 할지 알려주는 표지가 있지만,
너무 여러 번 몰라보거나 무시하면 더 이상 무디어져서 표지를 볼 수 없어진다는 것.
초심자(무엇이든 처음 하는사람)에겐 항상 행운이 따른다는 것.
한번 일어난 일은 다신 일어나지 않지만, 두번 일어난 일은 반드시 다시 일어난다는 옛말.
항상 자신의 마음에 귀기울일 것.
피라미드를 찾아 떠나는 과정에서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가지 못하고 옆으로 나갈 때에 노인이 청년에게 얘기 해 주었던 말들을
생각하고 방향을 수정하며 나아간다.
주인공이 사막에 이르렀을 때에 전쟁이라는 시련을 겪게 되고 여기서 자신을 모든 것을 포기해야 하는 상황을 겪는다.
갈등 속에서 자신을 포기했을 때에 한 단계 성장하는 것을 보면서 내가 집착하고 있는 것은 없지 않나 생각해 본다.
마지막에 주인공은 보물을 발견하면서 끝을 맺는다. 그 보물은 자주 왔던 장소에 있었다.
그러면서 불만을 얘기하지만 그리 기분 나쁜 불만은 아니다.
하늘에서 이런 소리가 들려왔기 때문이다. ˝미리 알려주었다면 피라미드는 보지 못했을 것이다.
우리의 인생이 그런것 같다.
항상 내가 가야 할 방향을 찾지만 노인이 말하는 표지를 발견하기란 그리 쉽지 않다.
미리 알고 나면 그리 재미가 없지만 모른체 마음속에서 간절히 원하는 것을 믿고 지금에서 최선을 다한다면 진정한 보물을 발견하게 되는 것 같다. 다 아는 것 같지만 많은 사람이 모르는 진리를 한 사람의 피라미드 찾기를 통해 알 수 있게 만들어 주었다.
책을 읽은 때는 잘 몰랐지만...다 일고 다시 곱씹어 보니 구체화되지 않지만 나에게 전달해 주는 느낌이 매우 크다.
그냥 지나치기 쉬운 내 삶의 표지를 알아볼수 있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