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감상문-한강을 읽고...
- 날짜
- 2006.10.30
- 조회수
- 220
- 김주용
- 분류 : 김재헌교수님
조정래 작가의 소설, [한 강]을 읽고...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해가는 우리 윗대 어른들의 삶과 이데올로기 속에 갈등하고
변하는 시대적 환경. 그리고 불명예스러운 우리의 삶.
이 모든 것을 객관적인 입장에서 다시 보고 그것을 꼬집어 내려고 하는 소설인 것 같았다.
이 소설에서 나오는 주인공인 유일민, 유일표의 삶은 고단하고 절망적이기 그지 없는
비참한 삶을 살아간다.
그 후천적인 노력이 뛰어나 아무리 좋은 학교에 진학을 한다고 해도 그 아버지로 인한
월북자의 자식이라는 이유로 천대받고 고통받아야만 하는 시대적 오점을 잘 표현한 소설 같았다. 조정래씨의 소설은 많이 접해 보았다.
아리랑 태백산맥 한강에 이르기까지.... 일제시대부터 시작한 그의 소설의 시작은 한강의 끝인 80년대까지 그 흐름이 이어진다.
이상하다... 나름대로 서정적이거나 시대비판적이거나 아니면 몽환적인 그러한 소설을 많이 접해보았지만 이번 소설만큼 머릿속에 오래 남는 소설은 없는 것 같다.
아니 머릿속에 오래 남는 것이 아니라 내 정치나 시대를 바라보는 시점을 바꾸어 놓은 것 같다.
소설의 시점은 광주의 무등산을 떠나가는 두 형제로부터 시작된다. 정확히 말하면
그때의 월출산이다. 그 산의 상징은 그 광주지역 사람들의 인품이나 이런 것을 말해주는
것이 될 수 있겠지만 그 소설에서 나타내고자 하는 것은 그래도.... 고향과 어머니라는
그 삶의 휴식처가 가장 좋다는 은유적 표현일 것이라 나는 생각한다.
그 두 형제는 아버지가 월북을 했다는 이유만으로 경찰들에게 감시당하고 모진 고초를 당하며 살아가고있었다.
그들의 어머니는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억척같이 살아가며 그 두 형제들을 돌보며 살아가고 있다.
지금 시대의 자살률은 상당히 높다. 하지만 그 시대엔 죽고싶어도 죽지못할만큼 자식에 대한 그리고 먹고살기위한 그러한.. 절실함이 있었기에 자살이라는 것은 그다지 많지 않았을까?
내용은 그렇다. 박정희 시대부터 쭉 시작된 배경은 중동붐, 월남전쟁, 건설붐 이라는 시대적
이슈를 지나면서.. 그 험난하고 역동적인 시대를 살아온 사람들의 이야기...
책의 내용을 말하라고 하면 차라리 책 10권을 가져다 주면 될 것이다.
하지만 나는 내 나름대로 참 보고 배운 것이 많았다.
일단 제일 먼저 배운 것은 내가 시대를 읽고 이해하고 참여하려는 태도를 보여야겠다는 것이다.
나는 이제껏 정치라는 그러한 것에 관심이 없었다. 하지만.. 그 권력이라는 것에 의해 우리의 윗대분들이 얼마나 고생을 하고 억압을 받아오고 불평등한 삶을 살아왔는지 알고 나니
내가 잘못하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렇게 불평등한 삶을 살았다는걸 알았을때 나는 너무나 화가 났었다.
그리고 그런 것을 앞으로 고치는데 내 나름대로 역할을 해야하겠구나 라고 생각을 하게되었다.
두 번째로 시대적 흐름이다. 우리가 국사책이나 사회책에서 배우는 것은 기본적인 말그대로 교과서적인 내용일 뿐이다. 그리고 우리가 알고있던 시대적 사실은 착각이었다.
권력층에서 뿌려버린 헛소문에 우리는 귀와 입이 현혹되어 다른 사실을 보고 듣고 이야기하고 생각하고 있었던 것이다.
사실은 다른 것이었다. 권력층이 자기들의 야심을 이루기 위해 잠시 국민들의 머리와 귀를 다른곳으로 돌려버린 것이었다.
지금 우리나라를 이끌어가는 그룹의 총수들도 자서전이나 드라마에선 영웅으로 나오고 있지만 사실 그들의 실제모습은 그런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는...
내가 참 바보같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되었다,
세 번째로.. 내가 배운 것은 비판하는 의식이다.
항상 그려러니.. 그럭저럭.. 대충대충 이라는 의식을 가진 나에게
어떤 사물이나 사건을 바라 볼땐 보이는 대로 보지말고 객관적인 시각에서 여러 사람들의 말과 글을 통하여 판단하자는 것이다.
사실은 논증과 검증을 통해 밝혀질때만 사실이다.
그냥 언론이나 유명층에서 흘리는 말에 현혹되지마라.
그들은 나에게 웃으며 다가와 말을 흘리겠지만 뒤돌아 어리석음을 비웃고 있다.
독후감.... 책을 읽은 내용만을 그대로 나열하는 것은 하지 않겠다.
책의 내용이 궁금하면 책을 독후감을 보지말고 직접 책을 보라고 권하고 싶다.
한강..... 그 소설이, 그 작가가 우리에게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지 한번 알아보면 어떨까?
그 사실을 알게 되는 순간... 당신의 생각은 바뀔것이라 확신한다.
책은 당신을 바꿀 수 있게하고 당신의 머리를 채울 수 있도록 하지만...
당신의 긍정적인 생각만이 당신을 변화시킬 것이다.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해가는 우리 윗대 어른들의 삶과 이데올로기 속에 갈등하고
변하는 시대적 환경. 그리고 불명예스러운 우리의 삶.
이 모든 것을 객관적인 입장에서 다시 보고 그것을 꼬집어 내려고 하는 소설인 것 같았다.
이 소설에서 나오는 주인공인 유일민, 유일표의 삶은 고단하고 절망적이기 그지 없는
비참한 삶을 살아간다.
그 후천적인 노력이 뛰어나 아무리 좋은 학교에 진학을 한다고 해도 그 아버지로 인한
월북자의 자식이라는 이유로 천대받고 고통받아야만 하는 시대적 오점을 잘 표현한 소설 같았다. 조정래씨의 소설은 많이 접해 보았다.
아리랑 태백산맥 한강에 이르기까지.... 일제시대부터 시작한 그의 소설의 시작은 한강의 끝인 80년대까지 그 흐름이 이어진다.
이상하다... 나름대로 서정적이거나 시대비판적이거나 아니면 몽환적인 그러한 소설을 많이 접해보았지만 이번 소설만큼 머릿속에 오래 남는 소설은 없는 것 같다.
아니 머릿속에 오래 남는 것이 아니라 내 정치나 시대를 바라보는 시점을 바꾸어 놓은 것 같다.
소설의 시점은 광주의 무등산을 떠나가는 두 형제로부터 시작된다. 정확히 말하면
그때의 월출산이다. 그 산의 상징은 그 광주지역 사람들의 인품이나 이런 것을 말해주는
것이 될 수 있겠지만 그 소설에서 나타내고자 하는 것은 그래도.... 고향과 어머니라는
그 삶의 휴식처가 가장 좋다는 은유적 표현일 것이라 나는 생각한다.
그 두 형제는 아버지가 월북을 했다는 이유만으로 경찰들에게 감시당하고 모진 고초를 당하며 살아가고있었다.
그들의 어머니는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억척같이 살아가며 그 두 형제들을 돌보며 살아가고 있다.
지금 시대의 자살률은 상당히 높다. 하지만 그 시대엔 죽고싶어도 죽지못할만큼 자식에 대한 그리고 먹고살기위한 그러한.. 절실함이 있었기에 자살이라는 것은 그다지 많지 않았을까?
내용은 그렇다. 박정희 시대부터 쭉 시작된 배경은 중동붐, 월남전쟁, 건설붐 이라는 시대적
이슈를 지나면서.. 그 험난하고 역동적인 시대를 살아온 사람들의 이야기...
책의 내용을 말하라고 하면 차라리 책 10권을 가져다 주면 될 것이다.
하지만 나는 내 나름대로 참 보고 배운 것이 많았다.
일단 제일 먼저 배운 것은 내가 시대를 읽고 이해하고 참여하려는 태도를 보여야겠다는 것이다.
나는 이제껏 정치라는 그러한 것에 관심이 없었다. 하지만.. 그 권력이라는 것에 의해 우리의 윗대분들이 얼마나 고생을 하고 억압을 받아오고 불평등한 삶을 살아왔는지 알고 나니
내가 잘못하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렇게 불평등한 삶을 살았다는걸 알았을때 나는 너무나 화가 났었다.
그리고 그런 것을 앞으로 고치는데 내 나름대로 역할을 해야하겠구나 라고 생각을 하게되었다.
두 번째로 시대적 흐름이다. 우리가 국사책이나 사회책에서 배우는 것은 기본적인 말그대로 교과서적인 내용일 뿐이다. 그리고 우리가 알고있던 시대적 사실은 착각이었다.
권력층에서 뿌려버린 헛소문에 우리는 귀와 입이 현혹되어 다른 사실을 보고 듣고 이야기하고 생각하고 있었던 것이다.
사실은 다른 것이었다. 권력층이 자기들의 야심을 이루기 위해 잠시 국민들의 머리와 귀를 다른곳으로 돌려버린 것이었다.
지금 우리나라를 이끌어가는 그룹의 총수들도 자서전이나 드라마에선 영웅으로 나오고 있지만 사실 그들의 실제모습은 그런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는...
내가 참 바보같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되었다,
세 번째로.. 내가 배운 것은 비판하는 의식이다.
항상 그려러니.. 그럭저럭.. 대충대충 이라는 의식을 가진 나에게
어떤 사물이나 사건을 바라 볼땐 보이는 대로 보지말고 객관적인 시각에서 여러 사람들의 말과 글을 통하여 판단하자는 것이다.
사실은 논증과 검증을 통해 밝혀질때만 사실이다.
그냥 언론이나 유명층에서 흘리는 말에 현혹되지마라.
그들은 나에게 웃으며 다가와 말을 흘리겠지만 뒤돌아 어리석음을 비웃고 있다.
독후감.... 책을 읽은 내용만을 그대로 나열하는 것은 하지 않겠다.
책의 내용이 궁금하면 책을 독후감을 보지말고 직접 책을 보라고 권하고 싶다.
한강..... 그 소설이, 그 작가가 우리에게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지 한번 알아보면 어떨까?
그 사실을 알게 되는 순간... 당신의 생각은 바뀔것이라 확신한다.
책은 당신을 바꿀 수 있게하고 당신의 머리를 채울 수 있도록 하지만...
당신의 긍정적인 생각만이 당신을 변화시킬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