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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의 친정 방문^^

날짜
2012.03.08 10:10
조회수
2313
등록자
김재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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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히 춥고 썰썰했던 지난 겨울이 지나고 새학기가 시작되었다.


 


화요일 해병대 제대를 하고 인사한다고 한녀석이 찾아 왔다.


그 눈빛에 반해 '선린대학교 물리치료과 동문회 호주 지부장'이라고 명명했다.


 


화요일, 수요일 군입대 후 첫 휴가나왔다고 인사하느라 두녀석이 찾아 왔다.


군대에서 많이 의젓해져가는 녀석들...


 


휴학하고 군입대를 기다리는 녀석이 멀리서 새학기 되었다고 인사한다고 찾아 왔다.


영혼이 맑아 아름답다.


 


오후 전화가 울린다.


'교수님! 저 오늘 학교가요!" 까랑까랑한 목소리로 대학원 첫 수업 받으러가며 생각나 연락드린다고 한다.


나른한 오후에 단비 같은 목소리...


 


한녀석이 불쑥 찾아 왔다.


검정색 책을 내밀며 굵고 비음섞인 목소리로  '교수님! 부족하지만 석사 논문입니다. 감사합니다' 자랑스럽다.


 


저녁에 울산에서 찾아온 녀석, 교수님께 드리고 싶어 직접담은 김치를 담아온 녀석, 데이트를 학교에 와서 하는 녀석들이 한자리 모였다. 아무래도 새로운 국중석 교수가 궁금했나 보다^^


직접 담았다며 보자기에 예쁘게 싸서 김치를 가져 왔다. 아침에 먹었다,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김치다!


시집 보낸 딸램이가 가져온 김치....


 



 


 


밤 늦게 문자가 온다.


서울에서 대학원 첫 수업을 듣고 집으로가던 녀석이 우리가 가장 먼저 생각난다며 문자를 보내 왔다.


눈물이 난다.


 


밤새 눈물이 멈춰지지가 않는다...


 


감사하고 은혜롭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모습을 잘아시고 새힘을 허락하시나 보다.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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