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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 발병에 한 몫을 하는 스트레스
게시일 2008-04-16 18:55 | 최종수정 2010-09-09 13:50
뇌졸중 발병에 한 몫을 하는 스트레스
스트레스가 뇌졸중 발병에 한 몫을 한다는 기존의 통념이 어느 정도 사실이라고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 연구팀이 주장하였다. 즉, Surtees 박사 연구팀은 “스트레스를 느끼는 정도에 따라서 5가지 부류의 사람들로 분류한 결과, 스트레스를 가장 많이 느끼는 유형의 사람들의 경우 가장 낮은 강도의 스트레스를 보고한 사람들에 비교하여 뇌졸중 발병 가능성이 40% 더 증가한다는 사실이 발견되었다.” 라고 주장하였다. 그러나 우울증의 강도는 뇌졸중 발병 가능성과 별다른 연관성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팀은 연구 성과를 Neurology 학술지의 3월 4일호에 발표했다. 그들은 이 논문에서, 41세에서 80세 사이의 20,000명의 영국 남녀들을 평균 8.5년 동안 추적 조사를 통하여 이들의 정신적 건강 상태를 점검하기 위해서 스트레스 및 우울증 강도를 측정하였다고 밝혔다. 연구가 진행되는 동안에 총 595건의 뇌졸중이 발병되었으며 이 중에서 167건은 환자의 생명을 위협할 정도였다. 연구 결과, 스트레스 강도가 증가할수록 뇌졸중 발병 가능성은 높은 것으로 제시되었는데, 흡연, 혈압, 비만, 당뇨 및 가족력 등의 뇌졸중 위험 인자들을 모두 고려하여 분석하여도 동일한 결론을 얻게 되었다. 그러나 과거에 우울증을 경험하였거나 또는 심각한 우울증상을 경험한 사람일지라도 뇌졸중 발병 가능성은 특별히 더 증가하지 않는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의 본래 목적은 스트레스가 뇌졸중 발병 가능성을 증가시키는지 여부를 판단하는 것은 아니었다고 설명하면서 “스트레스 강도에 따라서 뇌졸중 발병 가능성이 다르게 나타나는 현상은 심리적 스트레스를 대처하는 신체의 작용에 기인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사람에 따라서 스트레스 상황에 대처하는 방법이 많이 다르기 때문에 뇌졸중 발병 가능성이 다르게 나타나는 것으로 생각된다.” 라고 밝혔다.
미국 워싱턴 대학의 신경학과 교수인 Mark Goldberg 박사는 “스트레스를 많이 보유한 사람일수록 뇌졸중 발병 가능성이 높다는 사실에 대한 해답은 의외로 간단하게 구할 수 있다. 즉, 일반적으로 스트레스를 많이 느끼는 사람의 경우 처방된 치료약을 잘 복용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는 사실이다. 그리고 이러한 치료제는 뇌졸중 발병 가능성을 증대시킬 수 있는 고혈압, 고지혈증 및 당뇨 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약을 의미한다. 또한 Surtees 박사 연구팀이 발표한 연구 논문의 내용은 스트레스가 뇌졸중의 주요 위험 인자라는 사실을 의미하고 있지 않다. 실제로 뇌졸중 발병의 위험 인자로서 스트레스보다는 고혈압 또는 흡연이 (GTB2006021442, GTB2005021368) 더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따라서 이러한 연구 주장으로 인하여 기존에 우리가 생각하던 스트레스가 뇌졸중 발병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생각을 바꿀 필요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스트레스는 감염, 암 및 정신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간주되고 있다.” 라고 논평하였다.
SOURCE: P. G. Surtees, N.W.J. Wainwright, R. N. Luben, N. J. Wareham, S. A. Bingham, and K.-T Khaw, Psychological distress, major depressive disorder, and risk of stroke, Neurology, March 2008, vol. 70, pp. 788-794.
정보제공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해외과학기술동향
(본 내용은 KISTI의 정보이용 승인을 통해 제공되며 저작권은 KISTI에 있습니다.)
스트레스가 뇌졸중 발병에 한 몫을 한다는 기존의 통념이 어느 정도 사실이라고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 연구팀이 주장하였다. 즉, Surtees 박사 연구팀은 “스트레스를 느끼는 정도에 따라서 5가지 부류의 사람들로 분류한 결과, 스트레스를 가장 많이 느끼는 유형의 사람들의 경우 가장 낮은 강도의 스트레스를 보고한 사람들에 비교하여 뇌졸중 발병 가능성이 40% 더 증가한다는 사실이 발견되었다.” 라고 주장하였다. 그러나 우울증의 강도는 뇌졸중 발병 가능성과 별다른 연관성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팀은 연구 성과를 Neurology 학술지의 3월 4일호에 발표했다. 그들은 이 논문에서, 41세에서 80세 사이의 20,000명의 영국 남녀들을 평균 8.5년 동안 추적 조사를 통하여 이들의 정신적 건강 상태를 점검하기 위해서 스트레스 및 우울증 강도를 측정하였다고 밝혔다. 연구가 진행되는 동안에 총 595건의 뇌졸중이 발병되었으며 이 중에서 167건은 환자의 생명을 위협할 정도였다. 연구 결과, 스트레스 강도가 증가할수록 뇌졸중 발병 가능성은 높은 것으로 제시되었는데, 흡연, 혈압, 비만, 당뇨 및 가족력 등의 뇌졸중 위험 인자들을 모두 고려하여 분석하여도 동일한 결론을 얻게 되었다. 그러나 과거에 우울증을 경험하였거나 또는 심각한 우울증상을 경험한 사람일지라도 뇌졸중 발병 가능성은 특별히 더 증가하지 않는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의 본래 목적은 스트레스가 뇌졸중 발병 가능성을 증가시키는지 여부를 판단하는 것은 아니었다고 설명하면서 “스트레스 강도에 따라서 뇌졸중 발병 가능성이 다르게 나타나는 현상은 심리적 스트레스를 대처하는 신체의 작용에 기인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사람에 따라서 스트레스 상황에 대처하는 방법이 많이 다르기 때문에 뇌졸중 발병 가능성이 다르게 나타나는 것으로 생각된다.” 라고 밝혔다.
미국 워싱턴 대학의 신경학과 교수인 Mark Goldberg 박사는 “스트레스를 많이 보유한 사람일수록 뇌졸중 발병 가능성이 높다는 사실에 대한 해답은 의외로 간단하게 구할 수 있다. 즉, 일반적으로 스트레스를 많이 느끼는 사람의 경우 처방된 치료약을 잘 복용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는 사실이다. 그리고 이러한 치료제는 뇌졸중 발병 가능성을 증대시킬 수 있는 고혈압, 고지혈증 및 당뇨 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약을 의미한다. 또한 Surtees 박사 연구팀이 발표한 연구 논문의 내용은 스트레스가 뇌졸중의 주요 위험 인자라는 사실을 의미하고 있지 않다. 실제로 뇌졸중 발병의 위험 인자로서 스트레스보다는 고혈압 또는 흡연이 (GTB2006021442, GTB2005021368) 더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따라서 이러한 연구 주장으로 인하여 기존에 우리가 생각하던 스트레스가 뇌졸중 발병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생각을 바꿀 필요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스트레스는 감염, 암 및 정신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간주되고 있다.” 라고 논평하였다.
SOURCE: P. G. Surtees, N.W.J. Wainwright, R. N. Luben, N. J. Wareham, S. A. Bingham, and K.-T Khaw, Psychological distress, major depressive disorder, and risk of stroke, Neurology, March 2008, vol. 70, pp. 788-794.
정보제공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해외과학기술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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