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을 안 자면 뇌세포가 어떻게 될까?

수면은 뇌세포 생성과 관련되어 있다.

뉴저지 프린세톤 대학 (New Jersey`s Princeton University)에서 수행된 연구에 따르면 수면을 취하지 않으면 뇌가 새로운 세포를 만드는 것을 멈추게 할 수 있다고 한다. 미국립과학원회보 (PNAS, The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 지에 실린 이 연구 내용은 쥐를 통한 실험에서 얻어졌는데, 이 실험을 통해 장시간 동안 잠을 자지 않음으로써 뇌의 해마 부위가 직접 영향을 받을 수 있음을 보여 주고 있다고 BBC는 보도하였다.

연구진들은 72시간 동안 쥐를 잠재우지 않았는데, 그 결과 이들 쥐들이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코스테론의 양이 크게 증가하였음을 발견하였으며, 해마 부위에서 매우 적은 수의 새로운 뇌세포만이 생성되었음을 발견하였다. 이들 쥐의 수면 패턴이 일주일 후 정상으로 복귀되었을 때, 쥐가 새로운 뇌세포를 생성하는 수준이 2주동안 억제되었다. 이때 뇌세포를 생성하지 못하는 것은 뇌가 적당한 밸런스를 유지하려는 노력을 증가시키도록 자극하는 것으로 보인다.

영국의 수면 전문가인 네일 스탠리 박사 (Dr. Neil Stanley)는 이 발견을 “흥미로운”것으로 간주하였지만, 수면의 악화에 대한 보다 많은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하였다. 우리가 필요로 하는 것보다 매일 밤 잠을 좀 더 덜 자는 것과 같은 부분적인 수면 악화가 동일한 효과를 내는지 여부를 조사하는 것은 흥미로운 일이 될 것이라고 스탠리 박사는 BBC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정보제공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해외과학기술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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