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당뇨발병 가능성과 근강화 운동

제 2형 당뇨 질환 발병 가능성이 높은 청소년이 근육 헬스 운동을 수행하면 당뇨 발병을 예방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었다. 미국 남가주 대학의 Michael A. Goran 박사 연구팀은 15세의 라틴계 과체중 소년들에게 16주 기간 동안에, 일주일에 2번씩 근육 강화 운동을 수행하게 한 결과, 인슐린 호르몬 조절에 관련하여 혈당 반응이 많이 개선된다는 사실을 발견하였다.

인슐린 민감도의 저하는 당뇨 초기 상태를 의미하며 비만과 연관성이 있다. 그동안 성인의 경우 근육 운동은 인슐린 민감도를 증강시키는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밝혀졌지만, 청소년에게도 이와 같은 근육 강화 운동이 도움이 되는지 여부는 확실하지 않았다. 연구팀은 이를 조사하기 위해서 16주 동안 22명의 소년들을 두 집단으로 나누어서 한 집단에는 일주일에 두 번 정도의 근력 운동을 그리고 다른 집단은 운동을 수행하지 않도록 했다. 16주의 기간이 종료된 후, 근력 운동을 하였던 소년 집단에게서는 상지 및 하지의 힘이 강화되었으며 인슐린 민감도는 45% 증가하였다. 그러나 운동을 수행하지 않았던 소년들의 경우는 민감도가 1% 감소하였다.

연구팀은 이와 같이 근력 운동이 인슐린 민감도를 증강시키는 이유에 대하여, 근육 강화 운동을 통하여 근육의 양이 증가하기 때문인 것으로 생각하고 있는데, 인슐린 민감도 증강을 위해서 근육 강화 운동이 효과적인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그리고 근육 강화 운동을 오랫동안 지속하면 다른 좋은 효과도 볼 수 있는 것으로 여겨지고 있는데, 연구팀은 “과체중 소년들의 경우 집중적인 근육 강화 운동을 통하여 지방도 감소되고 건강도 개선되며 또한 인슐린 민감도가 증강된다. 또한 학교 출석률도 높아지고 학습 지침도 잘 따르게 되는 것으로 나타나, 특히 과체중 청소년의 건강한 대사 작용을 위하여 근육 강화 운동이 효과적인 것으로 보인다”고 결론을 내렸다.

SOURCE: Medicine & Science in Sports & Exercise, 2006.

출판날짜 2006/08/01

정보제공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해외과학기술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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