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근 훈련과 만성 폐쇄성 폐질환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폐기종과 같은 만성 폐쇄성 폐질환을 가진 사람들에서 호흡을 위해 사용하는 근육을 고강도로 훈련하는 것이 근육 기능을 개선시키고 호흡곤란과 피로감을 감소시킨다.

연구자들은 “그러나 호흡근 훈련만으로는 만성 폐쇄성 폐질환 환자들에서 종종 문제가 되는 운동 능력 측면에서 임상적으로 타당한 정도로 개선시키는 것 같진 않다”고 말했다.

서호주 네들랜즈에 있는 ‘찰스 가이언더경 병원“의 이스트우드(P. R. Eastwood) 박사와 동료 연구자들은 “소위 흡기근육 훈련은 일상생활에서 호흡곤란 및/호은 피로감을 호소하지만 근골격계 장애와 같은 동반 질환으로 인해 몸 전체의 훈련에 효과적으로 참여할 수 없는 만성 폐쇄성 폐질환 환자들에게 특별이 유익을 줄 수 있는 것 같다”고 언급했다.

연구자들은 33명의 만성 폐쇄성 폐질환 환자들을 무작위 선별하여 8주 동안 고강도 흡기근육 훈련을 하는 군과 가짜 흡기근육 훈련을 하는 군으로 나누었는데, 고강도 흡기근육 훈련에서 만성 폐쇄성 폐질환의 많은 증상들이 유의하게 개선되는 것과 관련되었다.

가짜 흡기근육 훈련에 비해 고강도의 흡기근육 훈련을 한 경우 최대 흡기압이 29% 증가하였고 최대 역치압도 56% 증가했으며, 6분 동안 걸을 수 있는 거리도 27미터 더 증가했고 호흡곤란과 피로감도 감소하였다.

저자들은 “고강도 흡기근육 훈련과 몸 전체 운동 훈련을 함께 하는 것이 일상생활에서의 호흡곤란과 피로감에 미치는 영향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인용 논문 : European Respiratory Journal, June 2006.

정보제공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해외과학기술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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