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린대학 물리치료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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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에볼라는 확산되는가?

게시일 2014-10-08 10:17

지난 화요일에 기자회견을 통해서 미국에서 처음으로 에볼라 환자가 발생했다는 사실을 발표하면서 미국 질병통제 및 예방센터 (US 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CDC)의 디렉터인 톰 프리든(Tom Frieden)은 아프리카 현지에 대한 지원에 대해서 논의하는 와중에 “궁극적으로 우리는 모두 숨을 쉬는 공기를 통해서 연결되어 있다”고 말했다. 그의 이러한 코멘트는 미국과 외국에서 에볼라 바이러스의 확산을 통제하는 것의 중요성을 표현한 것뿐이었지만 텍사스 보건 장로교 병원 (Texas Health Presbyterian Hospital Dallas)의 역학자인 에드워드 굿맨 (Edward Goodman)은 프리든의 발언을 해명해야 했다: “에볼라는 공기를 통해서 전염되지 않는다. 에볼라는 공기로 전염되는 질환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많은 뉴스는 이 바이러스가 주로 체액을 통한 직접적 접촉으로 전염된다고 알려졌으며 사람들이 전염성을 갖는 것은 증상이 나타날 때 가능하며 에볼라가 공기중 감염성을 갖게 되는 가능성은 적다. 하지만 다른 실제적인 문제에 관한 귀중한 데이터가 존재한다: 어떤 체액에 바이러스가 존재하는가? 감염된 사람이 건드린 물체에도 바이러스가 존재하는가? 대부분의 경우 주요 데이터는 부족하다. 그 이유는 에볼라 발생이 산발적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현재 발생하는 에볼라 발생 이전에 감염은 500명을 넘지 못했다. 역학적 연구도 감염자를 인터뷰한 것은 거의 없으며 이들의 주요 접촉자와 공기 중 감염도 확인되지 않았다. 이 연구는 또한 주요 감염경로는 감염된 사람을 만지거나 침대를 같이 쓰거나 체액을 접촉하는 경우를 포함한다. 에볼라 환자의 장례식은 또한 매우 위험하다. 그 이유는 시신을 건드리기 때문이며 집단적인 손 씻기 그리고 모두 함께 식사하는 전통 때문이다.

에볼라로 인해 죽은 사람의 피부를 조사한 연구에서 땀은 아마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주장했다. 이 연구의 저자들은 “감염에서 직접적인 물리적 접촉의 역할에 대한 가능한 설명은 충분히 많은 바이러스와 항체 입자가 피부와 땀샘에 나타나는 것이다”고 결론내렸다. 하지만 지금까지 이루어진 가장 포괄적인 분석은 위험요소는 질병발달단계에 따라 달라지며 늦은 단계에 있는 사람들이나 죽음을 앞둔 사람은 이 바이러스를 감염시킬 가능성이 좀 더 높을 것이다. 지난 2007년 학술지 <Journal of Infectious Diseases>지에 실린 논문은 아마도 어디에 위험이 있는지에 대한 가장 잘 알려주고 있으며 어디에 그렇지 않은지를 알려준다. 이 연구는 2000년에 우간다에서 발생한 사례를 대상으로 분석을 수행했으며 심하게 병에 걸리거나 회복한 사람을 포함하고 있다. 또한 책상이나 벽, 장갑에서 바이러스 존재를 조사했다. 이 연구의 대상 숫자는 적었지만 가장 세부적인 분석을 하고 있다.

2007년에 수행된 연구의 표에서 한 가지 중요한 점은 감염은 문고리나 악수로는 감염될 가능성이 적다는 점이다. 이 저자들은 연구에서 에볼라를 찾기 위해 사용한 방법은 광범위하게 테스트한 것은 아니며 바이러스는 찾지 못한 농도에서도 존재할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출처: <사이언스> 2014년 10월 3일

원문참조: Daniel G. Bausch, Jonathan S. Towner, Scott F. Dowell, Felix Kaducu, Matthew Lukwiya,a, Anthony Sanchez, Stuart T. Nichol, Thomas G. Ksiazek and Pierre E. Rollin (2007) ‘Assessment of the Risk of Ebola Virus Transmission from Bodily Fluids and Fomites’ journal of Infectious Diseases 196 (supplement 2): s142-s1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