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가 골밀도 조절에 중요한 역할

뇌가 골밀도(bone density)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골다공증에 중요한 발견이 예루살렘의 히브리대학 연구진이 밝혀냈다.

이번 연구결과는 뇌에 의한 골밀도 조절이해에 획기적인 사건일뿐 아니라 골다공증 치료제 개발에 매우 중요한 사건이라고 연구진은 평가했다. 또한, 연구결과는 뇌의 인터루킨1(interleukin1) 단백질의 활성연구를 포함하고 있다. 연구결과는 권위있는 미국 저널인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에 발표되었으며, 히브리 대학 골연구실 이타이 밥 교수 주도하에 진행되었다.

골다공증(Osteoporosis)는 서구유럽의 가장 흔한 퇴행성 질환이다. 골밀도 손실과 골격의 연약함을 특징으로 한다. 골다공증 환자들은 골절위험성이 높으며, 어떤경우에는 심각한 물리적 장애나 부작용이 발생하기도 한다.

인간을 포함한 척추동물 골조직의 10% 정도는 계속적으로 골 손실 및 생성 과정을 거친다. 성인 인간과 다른 포유동물들은 골손실 및 생성과정이 균형있게 이루어진다. 즉, 생성되는 골조직의 양이 손실되는 양과 동일하고, 골밀도가 일정하게 유지된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이 균형은 파괴되어 손실되는 골조직 양이 생성되는 것보다 더 많아서 결과적으로 골밀도가 감소하고, 골구조가 손상된다.

인터루킨1(interleukin 1) 단백질은 수년동안 면역시스템의 흥분제로서 알려져 있다. 골격에서 인터루킨1은 파골 세포(osteoclastic cell)의 수와 활성 증가를 일으킨다. 파골세포는 척추동물에서 뼈가 성장하는 과정에서 불필요하게 된 뼈조직을 파괴 또는 흡수하는 대형의 다핵세포이다.

유전자를 조작하여 인터루킨1에 반응하는 능력을 조절한 마우스로 실험함으로써, 연구진은 골조직의 손실/생성 균형이 뇌의 인터루킨1의 활성수준에 의해 조절된다는 것을 설명할 수 있었다. 정상적인 뇌의 인터루킨1은 골조직 분해를 지연시키기 때문에 골밀도를 보호위해 필요하다고 연구진은 말했다.

뇌와 골구조와의 관계는 아직까지 미지의 새로운 연구분야이다. 골조직 파괴에 관한 인터루킨1 활성에 관한 이 새로운 발견은 복잡한 신경계가 골구조를 조절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밥 교수는 말했다. 이 연구는 골격구조에서 뇌, 행동, 변화사이의 관계를 명확하게 하기 위해 실시되었다. 이 연구는 이스라엘 과학재단에 의해 지원받아 수행되었다.



출판날짜 2005/08/25
정보제공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해외과학기술동향
(본 내용은 KISTI의 정보이용 승인을 통해 제공되며 저작권은 KISTI에 있습니다.)

• 
• 

•   냉온 자극 요법과 뇌졸중 치료   2005-11-14 11:30
•   성체 줄기세포와 뇌성마비 회복   2005-10-12 09:37
•   뇌가 골밀도 조절에 중요한 역할    
•   근육 통증 경감을 위한 냉각 및 온열 요법   2005-09-13 21:50
•   긍정적 사고 방식과 통증 자각   2005-09-13 21: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