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VO는  망막정맥 주위에 존재하는 망막동맥의 압박에 의해 발생하는 망막의 혈관성 질환으로써, 혈류의 교란, 망막허혈, 망막 내 혈전을 일으키는 질환”이라고 저자는 논문에서 배경정보를 기술했다.

RVO는 특히 성인에게 있어 심각한 시각기능 결손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인자이나, 모든 연령층에서 유병 될 수 있는 질환이다. 고령, 당뇨병, 고혈압, 혈관질환은 RVO의 고위험인자중의 하나이다. 

남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 Genetech사에 근무하였고 현재 Vertex 제약회사에 근무하는   Winifred Werther 박사와 동료들은 후향성 코호트연구를 통해 RVO 질환 유무와 관련없이 입원 중인 환자에게서 중추신경계 혈관질환(뇌졸중)과 심근경색 질환의 유병율을 비교 연구하였다. 연구자들은 연령과 성별요인을 일치하게 하여 RVO 환자군과 대조군간의 질병요인을 확인하기 위해 미국내 주민건강보건소의 자료를 사용하여 연구하였다.

연구자들은 4,500명의 RVO 환자군과 13,500명의 대조군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거의 대다수의 RVO 환자군의 경우 연령과 성별이 일치하는 대조군보다 약 두 배 이상의 뇌졸중 유병율을 나타내는 것으로 확인하였다. 뇌졸중 발생비율은 각각 한해 100명당 RVO군 1.16퍼센트 대조군 0.52퍼센트인 것으로 보고하였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심장질환 비율은 RVO군과 대조군모두 유사한 비율로 확인되었다.

비록 RVO가 있는 65세 환자보다 젊은 남자들이나 환자들이 대조군과 비교할 때 심근경색의 위험도가 각각 1.6배와 1.9배 정도로 높지만, 성별과 연령별로 표본을 추출하여 통계학적 분석을 한 결과 RVO군과 대조군간의 심근경색 유병율의 통계학적 유의성은 없는 것으로 저자들은 보고하였다. 따라서 연구자들은 의사와 환자들이 RVO와 뇌졸중 발생 가능성의 위험성에 주의 깊은 관심이 필요하나, 심근경색과의 관련성은 미미한 것으로 최종 보고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