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년층 골반 골절상 예방 운동

노년층의 경우 특정한 몇몇 종류들의 운동을 수행하면 엉덩이 골절상을 입을 가능성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다. 일반적으로 나이가 들면서 대퇴부 부위가 약해져 엉덩이 골절상을 입을 가능성이 높아지게 된다.

이와 같은 연구 결과는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의 Paul M. Mayhem 박사 연구팀이 급작스럽게 사망한 81명 성인들의 대퇴부를 촬영하여 뼈 부위에 대한 3차원 영상 합성 및 대퇴부의 절단 부위 영상을 합성한 결과 제기되었다. 연구진은 합성된 영상을 분석하여 대퇴부의 각 부분마다 뒤틀림 현상이 일어나기 바로 직전까지의 장력 하중을 검사하였는데, 나이가 들면서 대퇴부 상위 부위에 분포한 얇은 겉질 부분의 두께가 감소되는 것을 발견하였다. 특히 여성의 경우에는 10년이 경과할 때마다 겉질 부분의 두께가 6.4% 감소하고 임계 장력이 13.2% 감소된다는 사실이 발견되었다. 남성의 경우에는 여성의 경우와 비슷한 양상을 보였으나 그래도 여성보다는 덜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겉질 부위의 두께가 감소되면 대퇴부에 이상이 오기 전에 견딜 수 있는 에너지가 감소되는 것을 발견하였다. 연구팀은 인간의 경우 두발로 걷게 되면서 신체의 하중을 골고루 분산시키지 않아 대퇴부의 겉질 부위가 가늘어지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는데, 유인원의 경우 나무를 올라타는 습성으로 인하여 대퇴부의 겉질 부위가 좌우 균형적으로 두텁게 발달되어 있다. 그러나 노년층의 경우 다양한 운동을 수행하면 노화 진행 속도를 감소시키며 걷기 운동을 수행하면 대퇴부에 적절한 하중을 가할 수 있게 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연구팀은 “노년층의 대퇴부 근력을 증강시키는 운동으로서 사이클, 무거운 물체 들어올리기, 스컬, 체조 등을 들 수 있다. 따라서 누군가가 이러한 운동을 수행하면 엉덩이 부위의 골절상을 예방할 수 있는지 여부를 판단하는 연구를 수행하여야 한다.” 라고 주장하였다.

SOURCE: The Lancet, 2005;366:98-99,129-135



출판날짜 2005/07/08


정보제공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해외과학기술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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