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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자세와 기분까지 망치는 스마트폰

게시일 2016-01-04 15:51

우리가 간간이 스마트폰을 내려놓아야 할 이유는 많다. 스마트폰을 너무 자주 들여다보면 급한 일을 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가족끼리의 오붓한 식사시간을 망치게 된다. 그러나 당신이 미처 생각하지 못한 것이 있다. 그것은 스마트폰이 당신의 자세를 망가뜨린다는 것이다. 여기서 자세가 망가진다는 것은 단지 목이 뻣뻣해지는 것으로 끝나지 않는다. 그것은 당신의 기분(mood)까지 서서히 망칠 수 있다.

만약 지금 공공장소에 있다면 주위를 한 번 둘러보라.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목을 길게 빼고 스마트폰을 들여다보고 있는가? 스마트폰은 우리의 자세와 체형을 바꿔놓고 있는데, 뉴질랜드의 물리치료사인 스티브 어거스트는 이를 iHunch라고 부른다. 어떤 전문가들은 문자목(text next)이라고도 하며, 나는 종종 iPosture라는 용어를 사용한다.

보통 사람의 머리 무게는 10~12파운드(4.5~5.5kg)인데, (우리가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처럼) 머리를 앞으로 60도 숙이면 목이 받는 스트레스는 60파운드(27kg)로 증가한다. 어거스트에 의하면, 30여 년 전 처음 환자를 치료하기 시작했을 때는 허리 윗부분이 앞으로 굽은 사람은 할아버지나 할머니밖에 없었다고 한다. 그런데 오늘날에는 10대 중에서도 그런 증상을 보이는 환자들이 수두룩하다고 한다.
우리는 슬플 때 구부정한 자세를 취하지만, 겁먹었을 때나 무기력함을 느낄 때도 구부정한 자세를 취한다. 몇몇 연구들에 의하면, 우울증 환자들도 iHunch와 비슷한 자세를 취한다고 한다. 예컨대 2010년 《브라질 정신과학회지》에 실린 논문에 의하면, 우울증 환자는 목을 앞으로 내밀고 팔을 앞으로 늘어뜨리며 어깨가 축 처진다고 한다. http://www.ncbi.nlm.nih.gov/pubmed/21308258).

그런데 자세가 우리의 정신상태를 반영하는 것만은 아니다. 그와 반대로 우리의 자세가 특정한 정신상태를 유발할 수도 있다. 올해 초 《Health Psychology》에 실린 논문에 의하면, 건강한 사람들을 구부정한 자세로 앉게 한 다음 심리검사를 해봤더니, 꼿꼿이 앉은 사람에 비해 자존감과 기분이 저하하고 공포심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p://www.ncbi.nlm.nih.gov/pubmed/25222091). 심지어 언어분석 결과, 구부정하게 앉은 사람들은 부정적인 단어를 더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한다. 이에 저자들은 다음과 같은 결론을 내렸다. "곳꼿한 자세는 스트레스를 완화시키는 행동전략이다."

구부정한 자세는 우리의 기억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작년에 《Clinical Psychology and Psychotherapy》에 실린 논문에 의하면, 우울증 환자들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은 웅그린 자세로, 다른 한 그룹은 꼿꼿한 자세로 기억력 테스트를 해 보니, 웅크린 그룹은 부정적인 단어를 더 많이 기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http://www.ncbi.nlm.nih.gov/pubmed/24577937). 이러한 현상을 부정적 회상편향(negative recall bias)이라고 한다. 한편 2009년 일본의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된 연구에서는, 꼿꼿한 자세로 앉는 학생들의 쓰기 성적이 구부정한 자세로 앉는 학생들보다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http://www.ncbi.nlm.nih.gov/pubmed/18614694).

마지막으로, 나와 동료 마텐 W. 보스 박사가 공동으로 연구한 바에 의하면, 스마트폰의 크기가 작을수록 스마트폰의 부정적 영향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https://dash.harvard.edu/handle/1/10646419). 즉, 스마트폰의 크기가 작을수록, 당신은 더 구부정한 자세를 취하게 된다는 것이다.

아이러니한 것은, 우리는 매일 스마트폰을 이용하여 생산성과 능률을 향상시키고 있는 것 같지만, 그 반대로 자존감과 능률을 저하시키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스마트폰은 우리 생활의 일부분이 된 만큼 포기할 수도 없다. 무슨 묘책이 없을까? 다행히 iHunch를 피할 수 있는 방법이 몇 가지 있다.

첫째, 스마트폰을 들여다볼 때는 고개를 들고 어깨를 펴라. 설사 스마트폰을 눈높이로 들어올리는 한이 있어라도 말이다. 둘째, iHunch와 관련된 두 근육, 즉 어깨날 사이의 근육과 목 좌우의 근육을 마사지하라. 마지막으로, 스마트폰에 손이 갈 때는 늘 다음과 같은 사실을 기억하고 반듯한 자세를 취하기 바란다. "구부정한 자세는 나의 기분, 기억력, 자존감을 떨어뜨린다."

 

http://www.nytimes.com/2015/12/13/opinion/sunday/your-iphone-is-ruining-your-posture-and-your-mood.html?ref=opinion

http://mirian.kisti.re.kr/futuremonitor/view.j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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